지방직 공무원은 시험을 칠 때 지원했던 지역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우는 잘 없다.
하지만 국가직 공무원의 경우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으며 자주 이동하는 직렬의 경우 몇 년 주기로 계속 지역이나 도시를 이동하며 근무를 하게 된다.
국가직 공무원 중 한 지역에서 근무하는 교도관
교도관의 경우 법무부 소속의 국가직 공무원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원한다면 같은 교도소에 계속 있을 수 있다.
단 6급으로 승진을 한 이후에는 다른 직렬처럼 3년마다 다른 지역의 교도소로 이동을 해야 한다.
그래서 일부러 천천히 승진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 때문에 승진에 대한 스트레스가 다른 직렬에 비해서 적으며 승진을 원한다면 이 역시도 다른 직렬에 비해서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
9급, 8급, 7급까지 근속 승진을 하면 본인이 원할 시 같은 교도소에서 계속해서 근무할 수 있다.
시험승진이나 심사승진을 하게 되면 지역을 이동해야 하며 이때 승진 순번에 따라 원하는 지역을 선택할 수 있으며 운이 좋거나 등수가 아주 높으면 본래 근무했던 곳에서 다시 근무할 수도 있다.
승진과 가정(일상생활) 중 선택하는 직렬
교도관으로 들어오게 되면 먼저 선택해야 하는 길이 있다. 승진으로 가는 길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일상생활과 웰빙, 가정을 선택할 것인지이다.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서 빠르게 승진을 해서 고위급 공무원으로 가길 원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빠르게 승진을 하여 성취감과 존경, 부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6급은 3년마다 지역을 이동하지만 5급부터는 2년마다 지역을 이동하고 더 위로 가면 전국 단위로 지역을 이동하기 때문에 가정을 소홀하게 되기 쉽다.
가정을 선택했을 경우 한 지역에서 가족들과 가까이에 지낼 수 있지만 계급이 낮다 보니 맡을 수 있는 업무도 보잘것없고 간혹 나이에 비해 낮은 계급 때문에 무시를 받기도 한다.
본인이 선택해서 승진을 하지 않은 것이지만 능력이 부족해서 또는 성격이 모나서 승진을 하지 못했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개인적인 생각은 가정을 선택
내 생각은 아직까지는 가정을 선택해서 한 지역에 계속 있는 것이 조금 더 좋아 보인다. 빨리 승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서 듣다 보면 지역 이동에 대한 불편함이 크다고 한다.
주기적으로 지역을 이동하다 보니 한 곳에 깊게 자리 잡기도 힘들고 나이가 어느 정도 차면 가족들과 함께 이동하지 못하고 본인만 혼자 가족들과 떨어지기 때문에 가정이 소홀해지고 멀어진다고 한다.
지역을 이동하다 보니 퇴근 후에 만날 수 있는 사람도 제한적이고 같은 교도관들과 만나서 놀거나 보통은 술을 마신다고 하며 이 때문에 몸이 좋지 않은 사람도 많다고 한다.
어쨌든 선택은 본인 몫이며 가치관에 맞는 선택을 해서 후회 없는 삶을 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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