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직 공무원 최종합격 후 법무부 연수원 분위기

교정직 공무원 신규 임용시험에 최종합격을 하게 되면 약 4주간의 법무부 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앞으로 연수를 받게 될 사람들을 위해 연수원의 분위기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다.

 

함께 생활하는 동기와의 관계

타 직렬에 비해 많은 인원을 채용하기 때문에 한번 연수를 받는 기수의 인원이 보통 150명 정도가 된다. 이 인원을 세 등분하여 3개 반으로 수업을 받게 된다.

 

한 개의 반 안에서 다시 8명 단위로 분임(조)을 만들게 되며 조별 과제를 할 때 이 인원들과 함께 진행을 한다.

 

분임장(조장)의 경우 가산점이 있으며 반장 역시도 가산점이 있다.

 

주중에는 연수원의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고 금요일에 귀가를 한 후 일요일 저녁이나 월요일 아침에 복귀를 한다.

방은 2인 1실이 주어지며 간혹 인원이 맞지 않아 혼자 방을 쓰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기수별로 분임별로 분위기가 다르지만 보통 룸메이트와 가장 친해지게 되며 분위기 좋은 분임이라면 분임원끼리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도 한다.

 

대체로 서로 근무지를 선택하는 경쟁자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교우 관계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 특히 같은 지역의 동기일 경우 알게 모르게 신경 쓰이고 조심하게 된다.

 

연수원의 시설과 전체적인 분위기

시설은 대체적으로 깨끗하고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다. 헬스장, 탁구장, 카페, 풋살장, 배드민턴장 등이 있으며 연수원에서 근무하는 법무부 직원들도 함께 이용한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카페를 자주 이용할 것이며 카페가 매점역할을 하고 있어 과자나 음료수 등도 구매할 수 있다. 카페의 시설 또한 프랜차이즈급의 카페는 아니지만 괜찮은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만족하고 즐길 수 있다.

 

매점 옆에 식당이 위치해 있으며 자율배식으로 아침, 점심, 저녁이 제공되며 아침을 먹을지 말지는 본인의 선택이다.

맛있는 반찬이 나오는 경우 앞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가져가면 뒤에 사람들이 먹지 못하거나 조리되는 시간을 기다려야 되어 늦게 식사를 하곤 한다.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이 넉넉하게 배정되어 있어 마음 급하게 강의실을 이동한다거나 쉬는 시간이 부족한 경우는 없다.

전체적으로 대학교 캠퍼스 분위기가 나며 공원과 산책 코스 등도 잘 조성되어 있다.

 

연수원 강의 강사, 기존 직원들과의 관계

교육의 진행은 같은 교정직 공무원들이 진행을 하며 중요 법과목은 5급 사무관이 강의를 하고 그 외 과목은 6급 교감, 7급 교위가 진행한다. 

 

대체로 신규 직원들을 앞으로 같이 근무하게 될 직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친절하게 잘 알려주고 도움을 주려는 분위기이다.

 

간혹 이상한 직원의 경우 본인이 상관인척 신규 직원들에게 막대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그 사람을 잘 기억했다가 연수원 마지막 주에 연수원 평가지를 쓸 때 참고하자

 

연수원에서 만나는 강사나 진행 직원들의 경우 연수원에서 볼 때는 한참 높아 보이는 사람이지만 사실 그렇게 높은 것이 아니며 일선 교도소로 나오면 옆에서 함께 근무하게 되는 직원들이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궁금한 것이나 배우고 싶은 것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다가가서 물어보고 도움을 청해 보는 것도 좋다.

 

---

국가직 공무원 중에서 한 지역에서만 근무하는 교정직(교도관)

국가직 공무원 중에서 한 지역에서만 근무하는 교정직(교도관)

 

여자 교도관의 근무 환경과 교도소 내 평판

여자 교도관의 근무 환경과 교도소 내 평판

 

교도관들이 4 교대(야간부) 근무를 선호하는 이유와 그 장점

교도관들이 4교대(야간부) 근무를 선호하는 이유와 그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