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천동 태평소국밥 유천점(비오는 날 먹기 좋은 국밥)

비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따뜻한 국물이 있는 찌개류나 파전에 막걸리가 생각납니다. 따뜻한 국물류가 생각나는 이유는 비가 오면 날이 추워지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국물류의 음식이 생각나는 것이고 파전과 막걸리가 생각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비가 오는 날 파전의 냄새가 더 잘 퍼진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비가 오는 날 탄수화물이 더 필요하여 파전 같은 밀가루류 음식이 당긴다는 것입니다.

 

태평소국밥

 

저도 역시 비가 오니 따뜻한 국물요리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예전에 갔었던 태평소국밥이 생각나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유천점을 방문하였습니다. 점심시간을 조금 넘겨서 방문하였는데 그래도 손님들이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 주메뉴와 메뉴판 그리고 식당 내부

저희는 2명이서 방문하였는데요 소국밥과 소내장탕, 한우육사시미 작은 것으로 주문하였습니다. 몇 년 전에는 현재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였는데 오랜만에 와 보니 가격이 어느 정도 올라간 것이 보이네요 몇 년 사이에 최저시급과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게 여기서도 체감이 되네요 이전에 왔을 땐 육사시미 작은 것이 만원도 안 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식당 내부는 테이블과 의자로 되어 있습니다. 옛날에 태평소국밥 본점을 갔을 때는 바닥에 좌식으로 앉았던 기억이 있는데 여기는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네요 최근 다른 식당들도 손님들이 바닥에 앉는 것을 불편해하니깐 테이블과 의자를 놓는 가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주문했던 음식입니다. 태평소국밥은 소고기 뭇국에 밥이 말아져 나오는 국밥입니다. 국물이 고기 국물이고요 가볍게 깔끔하게 먹기 좋은 국밥입니다. 소내장탕은 이번에 처음 먹어 보았는데요 칼칼하면서 양평해장국 같은 느낌이었어요 칼칼하고 소내장이나 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드시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육사시미는 오랜만에 먹었는데도 맛있네요 고기도 신선한 편이고요 함께 나오는 참기름장에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국밥을 먹으면서 중간중간에 하나씩 먹어주면 됩니다.

 

• 주메뉴와 기본 반찬들

 

주메뉴와 반찬들의 사진입니다. 기본 반찬에는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마늘이 나옵니다. 저는 마늘을 특히 좋아하는데요 마늘이 항암작용을 하여 건강에도 좋다니 많이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테이블 왼쪽 편에는 후추도 놓여있는데요 저는 후추도 특히 좋아하여 국밥에 후추 넣어서 먹었습니다. 

 

 

태평소국밥을 완전히 비볐을 때는 모습입니다. 우측은 소내장탕이 뜨겁다 보니 식히기 위해 앞접시에 고기들을 건져 놓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소내장탕의 곱들을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가 있는데요 이 소스는 기본적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 직원에게 달라고 해야 주는 소스이니 필요하신 분들은 식당직원에서 소스를 달라고 하셔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 태평소국밥 유천점의 주차장과 위치, 영업시간

 

위치는 대전 중구 유천로 17-1입니다. 식당의 자체 주차장은 없으며 식당 앞 대로변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대로변 가장자리에 주차라인이 그려져 있어서 주차가 가능한 장소입니다. 주차라인이 없더라고 대전시에서는 점심시간에는 주차단속의 유예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 없이 주차하셔도 됩니다.

 

영업시간은 아침 09:00부터 22:00까지입니다. 전화번호는 042-528-2222입니다. 

 

• 총평

이번에는 대전 중구에 위치한 국밥 맛집인 태평소국밥을 다녀왔는데요 국밥은 사실 특별한 맛은 아니라 무난하게 먹을 만한 맛입니다. 이 식당의 별미는 육사시미라고 생각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많은 양 그리고 신선한 육회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육회나 육사시미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는 한번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