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기 위해 집 주변에 있는 곱창집을 찾아 보았습니다. 최근에 생긴 식당인 천사곱창이 보여서 그곳을 방문하였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건지 손님들이 별로 없어서 저희끼리 조용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천사곱창은 대전 대흥동 206-4 번지에 위치해 있어요 술집이 많이 몰려있는 골목에서 제일 끝부분에 위치해 있어요 그래서 이 식당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2명이서 방문하였고요 메뉴는 곱창모듬 2개를 시켰어요 같이 방문한 반려자가 곱창을 좋아하다보니 가끔씩 곱창 맛집들을 방문하여 먹는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곱창이나 내장류를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함께 방문하여 먹게 되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맛있게 먹는 편입니다.
천사곱창 분위기와 실내 인테리어
천사곱창은 둥근 테이블에 4개의 의자가 기본으로 셋팅되어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구요 벽에는 포스트잇 같은 것에 하고싶은 얘기나 낚서 등을 작성하여 붙여놓았어요 또한 테이블에 메뉴판을 가져다 주는 것 외에도 벽에 크게 메뉴판이 추가로 설치되어 있어서 편하게 볼 수 있었어요
천사곱창 음식
- 곱창모듬 2인 주문
저희가 주문하였던 곱창모듬 2인도 도착하였어요 직원분이 메뉴를 설명해주시고 구워주십니다. 요즘 곱창집들은 대부분 고기를 구워주시더라구요 심지어 삼겹살이나 다른 고기류를 파는 식당들에서도 고기를 구워주는 곳이 많았습니다. 천사곱창의 곱창은 나오기 전에 어느정도 초발을 하고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는 고기가 있고 좀 더 구워야하는 고기가 있어요
제가 고기를 맛있게는 먹지만 부위를 잘 몰라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처음 초벌되어 나왔을 때는 떡과 대패삼겹살 처럼 생긴 고기는 바로 먹어도 된다고 했어요 그리고 대창과 다른 부위는 좀 더 구워서 먹었습니다.
- 반찬과 소스 그리고 식빵
곱창을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들이 있고요 그 외에 기본적인 반찬들이 있습니다. 저희들은 부추를 좋아하기 때문에 부추를 더 달라고 하여 구워먹었어요 그리고 곱창을 굽다보면 기름이 엄청 많이 나오는데요 불판에 기름 빠지는 구멍이 없어서 그런지 식빵을 가지고 와서 기름을 흡수해주었어요
기름을 먹은 식빵이 진짜 노릇노릇하며 빠삭빠삭해 보이길래 먹는건지 궁금하여 반려자에게 물어보았어요 그런데 먹는게 아니라고 하네요 곱창 기름을 먹은 식빵인데 저걸 어떻게 먹냐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직접 보면 너무 맛있게 생겨서 먹는 것 같아요 식빵도 저렇게 테이블에 두고 가는걸로 봐서는 먹는게 아닐까요
- 마지막으로 볶음밥과 해장라면
고기를 먹었다면 역시 마지막은 볶음밥을 먹어야겠지요 볶음밥1개와 해장라면 1개를 마지막으로 주문하였어요 저는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장이 안 좋아서 그런지 배에 가스가 많이 차더라구요 그래서 웬만하면 라면 같은 밀가루 음식은 피하는 편인데 고기를 먹고 나면 너무 먹고 싶어서 주문해서 먹습니다.
볶음밥은 사실 어딜가나 맛은 비슷하고 맛이 없을 수 없기에 맛있게 잘 먹었고요 해장라면은 신라면을 베이스로 하였는지 조금 매콤한 맛이 강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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