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정보/맛집

의왕 가볼만한 고급스러운 물회 맛집

by 양념간장공장장 2024. 4. 2.
반응형

24년 3월 30일 평소 같으면 벚꽃이 피기 때문에 꽃구경을 갔을 텐데 올해는 이상기온 때문인지 중부 지방은 꽃이 개화하지 않았다.

그래서 어디를 가볼까 고민을 하던 중 아주 예전에 물회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곳이 생각나서 그곳을 가보기로 마음먹었다.

그 당시에는 속초에 있는 청초수물회 속초본점에서 먹었는데 몇 년 사이에 여러 지역에 분점이 생겨 굳이 속초까지 갈 필요가 없어졌다.

이번에 간 곳은 경기 의왕시 백운로 411에 위치한 청초수물회섭국 백운점이다.



우리가 밥을 먹은 2층에서 보이는 백운호수 뷰이다. 이 날 하늘도 맑아 풍경이 괜찮았다. 호수와 파란 하늘을 보고 있으니 속이 떵 뚫리는 느낌이었다.

식당 1층은 주차장도 2층부터는 쭉 홀이 있다. 식당이 넓고 회전이 좋아서인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해전물회와  활 전복 회덮밥을 주문하였다. 인터넷에서 보았던 사진과 정말 똑같이 나온다.

해물과 양념을 잘 비벼서 맛있게 먹었다. 해물들이 전체적으로 신성하고 전복과 해삼이 오독오독한 것이 정말 맛있었다.

물회를 주문하면 육수가 좀 부족한 느낌이 드는데 육수가 살얼음으로 있기 때문에 먹다 보면 얼음이 녹아서 부족하지는 않았다.



반찬으로 이것저것 나오는데 먹을 만하다 개인적으로 콩떡이 마음에 들었다. 원래 떡 종류를 좋아하는데 요즘은 떡을 살 기회도 별로 없고 사 먹어야지 라는 생각이 잘 들지 않아서 이다.

오랜만에 콩떡을 먹으니 어린 시절에 먹었던 떡이 생각이 났다. 물론 그때 먹었던 콩떡의 맛은 아니다.



물회를 주문하면 약간의 소면과 미니밥이 제공된다. 물회의 건더기를 어느 정도 먹은 후 소면을 말아서 먹으면 된다.

소면을 다 먹은 후에 밥을 말아서 마무리를 해주면 된다. 이렇게 먹으면 육수를 딱 맞게 다 먹을 수 있다. 그래서 육수가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최근 과식을 많이 해서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소식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둘이서 2개의 메뉴를 시킨 소식하기가 어려웠다.

요즘 들어하는 생각은 한국의 식당들이 1인분의 메뉴를 1.5인분으로 주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그것들을 계속 남기지 않고 다 먹다 보니 과식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말이다.

#의왕 가볼만한 곳 #물회맛집 #백운호수 주변 맛집 #청초수물회섭국 백운점

작년에 하와이를 갔을 때 그곳의 1인분이 한국 음식점의 1.5인분이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사실 한국이 1.5인분 하와이가 2인분의 음식이 나오는 것이 아닐까




반응형

댓글